대구시의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사업이 정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과 참여수당을 지원해 구직의욕을 고취시키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5주 과정 외에 5개월 과정이 신설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총 204명이 수료했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시행기관 현장평가에서도 대구시와 대구시 장애인부모회가 각각 최우수 지자체 및 최우수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전국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시행기관 17곳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한 결과 대구시와 대구시 장애인부모회는 사업 운영·관리와 서비스 제공·관리의 2개 영역 10개 세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점이 높은 돌봄서비스 수행 및 이용 실적이 크게 향상됐고 우수 장애아 돌보미를 선정·포상하는 등 가점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장애아 가족의 일상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돌봄 및 일시적 휴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18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가정에 장애아 돌보미를 파견해 학습·놀이활동, 안전·신변보호 처리, 외출지원 등 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부터 돌봄서비스 이용 시간을 기존 연간 960시간(월 80시간)에서 1천 80시간(월 90시간)으로 확대해 보다 자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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