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3-12-20 15:12:14

구(舊)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등으로 민원인 접근성 개선

영주시청 지적관리팀 유두영 주무관이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지적관리팀 유두영 주무관이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3년 지적행정업무 추진 실적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적행정업무 추진 실적 종합 평가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행정 전반에 대한 1년간의 성과를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실적 ▷토지이동 처리실적 ▷지적측량 검사실적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등 총 12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평가 시상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는 한자로 작성돼 읽기 어려웠던 구(舊) 토지·임야대장 17만9천여 장을 48년 만에 한글화하고 민원인의 지적 업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점과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1975년까지 사용된 토지표시사항(소유자, 면적 등)을 한글화하고 원문을 고해상 컬러 이미지로 정밀 스캔 작업을 완료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정확하고 빠른 지적측량성과 제공, 드론을 활용한 수해 피해지역 조사 및 복구 경계 지원, 드론 인력 양성을 통한 선진적 공간 정보 정책 실현 등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홍 토지정보과장은 "2024년에도 최고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역 발전의 청신호가 될 영주댐 주변 수변도로와 전통문화 체험장, 물문화관 등 댐주변 지구내 3천500여 필지에 대한 지목 변경에 대한 공부 정리를 선제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