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부부 각각 누적 1억원 달성
영주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과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소식이 잇따른다.
전국 최초로 농민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권용호(영주 아너소사이어티 8호)·김동조(영주 아너소사이어티 9호) 부부는 13일 이웃돕기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이들 부부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시 약정한 1억원 기부를 모두 달성했다.
권용호·김동조 부부는 영주 안정면 단촌리에서 쌀 농사 10만여 평과 인삼 농사 3만여 평을 경작하는 억대 농가이다.

이들 부부는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 오다 2019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매년 2천만원씩 각각 기부를 이어왔다.
같은 날 대한수의사회 경북 영주시분회(회장 염홍주)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지부장 류승엽)도 영주시청을 방문, 이웃돕기성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영주지역건축사회(회장 최정윤)는 13일 영주시청을 방문,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건축사회는 2018년부터 10년 간 누적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최초로 농민 부부 아너와 각 기관단체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전달이 이어져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이들의 나눔 실천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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