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제주도희망가족여행으로 위기가정 지원

입력 2023-12-08 15:02:35 수정 2023-12-08 19:12:11

관계 갈등 위기 5가구 11명 함께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현대강업, 한화호텔&리조트의 후원으로 제주 여행을 떠난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현대강업, 한화호텔&리조트의 후원으로 제주 여행을 떠난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경복)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5가구 모두 11명이 함께하는 '제주도 희망가족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현대강업㈜(회장 이상춘)이 후원해 경주시 관내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 중 가족관계 갈등과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선정해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형태로 실시됐다.

올해는 특별히 한화호텔&리조트(대표 김형조) 경주에서 지역사회 자원 연계 사업을 통해 제주의 한화리조트 숙박 및 아쿠아플라넷 관람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바다 낚시와 감귤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 간의 정을 느끼고, 어려운 환경에서 가족이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가족관계라는 것이 가장 가까운 사이인 것 같으면서도 먼 것 같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가족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는 즐거운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경주희망나눔센터를 통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복지 유관 기관과 정기적인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