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7일 시상식 열고 김 이사장에 혁신경영부문 대상
유연탄, 보험 등 공개경쟁 입찰 통해 500억 원가 절감, 불법·부정행위 신고포상제 도입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2023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했다.
8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최로 지난 7일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김이진 이사장은 혁신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127개 섬유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오면서 지난 5년 간 폐수처리, 발전, 유연탄, 보험 분야에서 총 555억 원 상당의 원가를 절감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대구시에 요청, 상하수도 요금 122억 원 감면을 이끌어 내는 등 입주기업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고 국비와 시비 총 562억 원을 지원받아 입주업체들의 운영부담을 덜어줬다.
수의계약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변경하고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공단 개방행사 시행, 신입사원 공개채용, 불법·부정행위 신고포상제 도입 등 투명한 공단 관리를 위한 혁신경영을 추진했다.
섬유산업 재도약과 염색공단 내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공단과 다이텍연구원, 중앙정부, 지자체와 함께 5년 동안 기금 59억 원을 조성했다. 대구섬유염색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공동 전시관을 마련, 해외 마케팅과 통역 지원, 최신 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염색전용 공단 이점을 홍보하는 데 공로가 인정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5년간 공개경쟁 입찰 방식 도입 등 혁신경영을 통해 500억 원 이상 원가절감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은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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