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레이스 '24H Series' 시즌 마지막 '2023 한국12시 쿠웨이트' 8일 개최…한국타이어 9년째 타이어 독점 공급

입력 2023-12-08 10:17:13

2023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대회 모습.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2023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대회 모습.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시즌 마지막 대회가 8~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2023 시즌 24시 시리즈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24시 두바이(HANKOOK 24H DUBAI)'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부다비, 이탈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서 진행됐으며,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2023 한국 12시 쿠웨이트(2023 HANKOOK 12H KUWAIT)'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쿠웨이트 모터 타운(Kuwait Motor Town)'은 17개 곡선 주행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5.156km의 국제자동차연맹(FIA) 1급 서킷이다. 큰 일교차와 함께 겨울철 낮 최고 온도가 30도에 육박하고 거친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주행 환경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24시 시리즈에서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등 고성능 슈퍼카들과 함께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유럽과 중동의 각기 다른 기후의 고난도의 서킷에서 탁월한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 핸들링 성능 등을 일관되게 발휘하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4시 시리즈의 2024 시즌에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2024 시즌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과 중동의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