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시장·구청장·군수정책회의 열려
TK신공항 건설·대기업 투자 유치 등 성과 공유…매천시장 후적지·서구 악취저감대책 등 논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시장·구청장·군수정책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현황과 민선 8기 투자 유치 성과 등을 공유했다.
또한 구·군별 정책 사업에 대해 논의하면서 아낌없는 협조와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SPC 구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C를 구성함에 있어 공공부문에는 한국공항공사를, 민간부문에는 삼성그룹을 주관사로 선정,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지역 대표 건설사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이 지난 5일 국회 법사위에서 다음 회의로 미뤄졌지만 반드시 연내 국회를 통과해 신공항 개항과 동시에 달빛철도가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지난 4일 SK와 체결한 8천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협약과 이차전지 종합소재기업 ㈜엘앤에프의 2조5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등 투자 유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시장과 구청장, 군수들은 팔공산 관통고속도로의 사업 효과를 공유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 매천시장 이전 후적지 개발 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하고 이를 북구와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악취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서구 염색공단 인근 지역의 악취저감대책을 새롭게 세워줄 것을 요구해 공감을 얻었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남은 임기 동안 대구 미래 50년의 새 역사를 완성할 것"이라며 "대구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과감한 대혁신을 위해서는 구·군이 대구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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