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억♡정민정, 10일 오후 3시 10분 수성스퀘어 피오니홀
사랑하는 아내 민정이에게.
안녕? 민정아.
매번 애칭으로 부르다가 아내라는 호칭을 쓰니 낯설기도 하고, 결혼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괜히 설레네. 그러면서 4년 6개월 전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이 나. 내가 본 민정이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시간은 엄청 빨리 지나갔네.
그리고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린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잘 조율해서 진행했잖아. 그 부분에서 다시 한번 좋은 사람 만났다고 느꼈어.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나 시작된 설레었던 것들. 이젠 익숙한 것들. 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않도록 할게. 자신에 대한 염려보다 상대를 염려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릴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던데 우리의 연애와 결혼을 통해 좀 더 어른에 가까워진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함께 배려하고 지혜롭게 잘 살아보자. 항상 사랑해.
▶손인호(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7기)·김창숙 씨 장남 재억 군, 정철용·한종희 씨 장녀 민정 양. 12월 10일(일) 오후 3시 10분 수성스퀘어 피오니홀(대구 수성구 용학로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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