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4명 선정
경북 구미시는 30일 '2023년 최고기업인상'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대·중견기업 부문)와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중소기업 부문)를 선정했다. 또 '최고 근로자상'에는 최규형 ㈜팜한농 책임과 김수민 아주스틸㈜ 파트리더가 선정됐다.
시는 매년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미시 최고기업인·고근로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시는 지난 10월 선정계획 공고 후 신청자 접수를 거쳐 11월 구미시 기업사랑 위원회 심사로 대상자를 결정했다.
선정된 최고기업인과 최고근로자는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각종 문화·체육행사 예우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 한화시스템은 어성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K-방산의 지속적인 투자와 매출 성장으로 매년 신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신사업장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 2021년,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97년에 창립한 세바는 올해 '2천만불 수출탑'에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이다. 김정언 대표이사를 필두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출 확대를 통해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화학약품용 밸브, 극저온 초음파유량계 등을 생산해 해외 거래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규형 책임은 한국 대표 농업기업 팜한농에 22년간 재직한 환경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대기환경산업기사·산업안전기사 등 다수의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공정 내 낭비 요소를 제거해 제조 원가를 절감시켰고, 구미공장의 포장 설비 선진 자동화 설비도 구축했다.
김수민 파트리더는 아주스틸㈜의 제조기획파트에서 교육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VR 체험관을 개발·운영해 안전 사업장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술 레벨 제도를 도입해 근로자의 숙련도와 생산성 향상에 힘썼으며, 구미산단 환경정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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