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3일 오후 두류공원 카페에서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 23팀을 대상으로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는 바쁜 직장 생활과 이성 간 만남 기회 부족 등으로 결혼이 늦어지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직접 자녀의 짝인 사위, 며느리를 찾는 부모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가진 후 마음에 드는 상대 부모에게 가서 자녀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은 "내 아들은 성실하고 긍정적이다"등 자녀 자랑에 이어 "내가 며느리를 맞이하면 내 자식같이 예뻐해 주겠다."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또한, 상대 자녀들을 서로 칭찬하며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그 결과 행사 종료 후 7커플이 연결되는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 만남에서 매칭된 사람은 자녀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자녀들끼리의 만남을 이어준다.
달서구는 자녀가 결혼할 나이가 찼는데도 짝을 찾지 못해 혼자인 자녀를 안타까워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부모님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2020년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총 9회 210팀이 참가해 62커플이 탄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모님들과 뜻을 함께하여 자녀의 결혼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행복한 결혼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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