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뭉쳐 총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으로 대구·경북(TK) 재선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제9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총 824명의 전국위원 중 576명(투표율 69.90%)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60명이 찬성(찬성률 97.2%), 원안대로 김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김 의원만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저를 믿고 뽑아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약속드린 대로 당의 단합과 화합, 혁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경찰간부후보생 27기로 경북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종합학교장,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고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경북 경주 지역구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동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아울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앞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당 혁신위원회가 지난 2일 징계를 취소한 후 김 전 최고위원은 자숙의 의미를 담아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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