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교류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조사․분석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 경제상황과 관련한 상시 논의 및 회의 참가 ▷지역경제 정책과제 발굴 및 정보 교환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의견 교환 등에 서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한다.
그동안 구미와 안동에서 번갈아 개최한 지역경제 발전 세미나 역시 경북도의 참여를 계기로 광역지방정부의 경제‧산업 실태도 추가로 반영하는 등 더욱 내실이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객관적 경제상황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수립·추진에 한국은행의 분석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경북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제도 마련, 지역 경제 수요에 맞는 조사연구 시행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 확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기업에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한국은행의 경제 조사·분석 역량을 경북도와 공유해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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