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덕 울진군의회 의원은 원자력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의원이다. 지역구도 한울원자력본부가 있는 울진군 북면과 죽변면이다.
3선 의원인 그는 특히 6년 동안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장을 맡아 울진과 국내 최대 화두였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주목받는다. 한울 원자력 운영 원전 6기의 안전운영과 관리에 주민 의견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역할을 제안하고 반영하고자 적극 소통했다..
밀착 민생을 의정 활동의 핵심으로 꼽는 장 의원은 북면과 죽변면에 지원되는 원전지원금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려고 '주민참여주도예산'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 간 지원금 배분으로 인한 소모적인 갈등을 없애 원전이 있는 다른 지역 주민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장 의원은 2013년 원자력산업발전 50주년 기념 공로상, 2017년 전국 지방의회 의정 봉사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역 민원이었던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와 북면과 죽변면사무소 신축 이전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개선 등도 장 의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원동력이 됐다.
이 같은 노력이 국민의힘 텃밭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소속 당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향후 울진의 발전을 위한 나름의 해법도 제시했다. 바로 ▷36번 국도 확·포장 ▷인구유입 정책 개발 ▷핵 원료 반입세 도입 ▷영주~울진 간 KTX 연결 ▷관광택시 도입 등을 꼽았다.
장 의원은 "인구소멸 지역인 울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군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제는 지역 현안을 정치인과 공무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닌 군민 전체가 주체가 돼 똘똘 뭉쳐 한뜻으로 나아가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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