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지각한 수험생들이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이날 경찰청은 수능 당일 오전 차량 수송 등 수험생 관련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체증을 겪거나 택시가 잡히지 않아 곤란을 겪던 수험생 178명은 경찰차 및 경찰 오토바이에 탑승해 시험장에 도착했다.
수험표 등 시험에 필요한 물건을 놓고 온 경우(총 13건)도 경찰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수험생에게 전달됐다. 택시를 경찰이 대신 잡아주는 등 다른 수험생 지원 사례도 23건 있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국의 수능 시험장 주변에 경력 1만1천265명과 순찰차, 오토바이 등 장비 2천681대를 투입해 교통 관리를 실시한다.
오후에 치러지는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유발 차량을 시험장으로부터 우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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