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대구시민회관으로 개관, 2013년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재개관
11월 17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10주년 기념 공연 개막
재개관일인 11월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Op.10으로 공연 폐막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재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구콘서트하우스 Op.10'공연을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약 2주의 시간 동안 총 9개의 고품격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75년 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은 2011년부터 3년 간 리모델링을 거쳐 2013년,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전용 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재개관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그간 지역 대표 공연장을 넘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허브로서의 역할도 하며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재개관 10주년을 맞았으며, 특히 재개관일인 11월 29일에 맞춘 풍부한 기념 공연들이 예정돼있다.
먼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1.17)의 공연으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막을 내림과 동시에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막한다.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인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조성진히 협연한다. 이어서 대구 출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박재홍의 듀오 리사이틀(11.21)과 21세기 클래식의 아이콘인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11.26)이 연이어 펼쳐진다.
축하 무대도 준비돼있다. ▷광주 솔로이스츠(11.18) ▷대구성악가협회의 더 글로리어스(11.19)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독일 하노버와의 교류 음악회(11.22) ▷대구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11.23)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00회 정기연주회(11.24) 등이다.
그리고 재개관일인 29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Op.10'이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 클래식(바로크, 고전) 음악의 극치를 선보이는데, 바흐·비발디·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트럼페터 성재창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공연 기간 동안 그랜드홀 로비에서는 공연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볼 수 있다. 대구공회당과 대구시민회관을 거쳐 현재, 그리고 나아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비전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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