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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날을 이틀 앞둔 9일 대구 북구 복현초교네거리의 한 횡단보도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들이 공사자재에 통행길이 막혀 차량들과 뒤섞이는 등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도로를 점용하는 공사일 경우 '신호수'와 '임시통행로'를 필수로 배치해야 하지만 이곳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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