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북 봉화군민체전이 4년 만에 재개됐다.
봉화군이 후원하고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3회 봉화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0일 공설운동장에서 군민과 출향인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봉화! 미래를 꿈꾸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입장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스포츠를 통해 군민이 하나되는 화합 축제 한마당이 됐다.
경기는 읍면 대항전 9개 종목(육상(100m, 400mR, 고무신 양궁, 화합 열차달리기, 색판 뒤집기, 화합 이어달리기, 공 많이 튀기기, 힘 자랑대회, 훌라후프 돌리기, 긴 줄넘기)과 향우회 번외 경기 3개 종목(화합이어달리기, 럭비공몰고반환점돌아오기, 긴줄넘기) 등이 진행됐다.

또 경기에 앞서 봉화군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최우진과 지원이, 스텔라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대회에 흥을 더했다.
종합우승은 춘양면, 준우승은 봉성면, 종합 3위는 석포면이 차지했다. 또 모범선수단상은 상운면, 성취상은 명호면, 화합상은 법전면, 입장상은 소천·물야·재산면, 응원상은 봉화읍이 각각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선을 다한 각 읍면 선수단과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군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스포츠로 하나 되는 봉화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봉화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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