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험 토대로 새로운 도전 나서겠다"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은 "고향 포항과 울릉을 위해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그동안 국토부에서 길을 개척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받은 과분한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퇴임식 전 기자들을 만나 "국토부에서 30년가량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다방면에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할 수 있었다"며 "십여년 남은 정년을 두고 그동안 쌓은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선 위원장으로 8년 동안 재임하면서 지난해 태풍 힌남로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 냉천 일대에 건설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 하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스코와 남구 일대의 긴급 제방복구를 위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의 건설중장비를 수배해 신속 복구를 지원했다.
최 위원장은 "명절 연휴라 건설중장비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부 소유의 장비들이 떠올라 지원을 요청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고향의 크고 작은 현안과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3차례의 포항시장 감사패와 경북도지사 감사패, 울릉군민상 등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운동가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포항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하는 소통전문가',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힘과 역량 있는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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