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로이터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현지 미국 대사관과 텔아비브 주재 공관의 비필수(비긴급) 정부 요원 및 가족 등에 대한 출국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를 봉쇄한 후 민간인 대상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
이에 대피 시한인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를 30여분 앞두고 미 국무부 조처도 나온 상황이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방어 권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13일에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중동의 몇 안 되는 우방인 요르단의 압둘라 2세와 만나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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