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챙기는 김건희 여사…차담회서 "한일 협력 강화"

입력 2023-10-12 15:46:4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임원들과 함께 차담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용산 대통령실에 부인회를 초청에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 관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재일 동포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행보에 김 여사도 발을 맞추고 있다.

차담회에서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딸로서,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우리 동포사회와 한일 간 교류를 위해 애쓰고 계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성장한 사이"라면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일동포를 비롯한 우리 동포들이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대용 중앙본부회장 등 부인회의 중앙·지방본부 간부 20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회 간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모국 연수를 계기로 방한해 김 여사를 만났다. 부인회는 1949년 6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결성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산하의 재일 한인 여성단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초청 차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