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김대현·윤권근·이영애' 의정활동 'BEST 시의원' 선정

입력 2023-10-05 18:54:11

조례안 발의·시정질의 횟수·홍준표 시정 비판 기능 등 평가

왼쪽부터 윤권근(달서5, 경제환경위원회), 김대현(서구1, 기획행정위원회), 이영애(달서1, 교육위원회) 시의원. 대구시의회
왼쪽부터 윤권근(달서5, 경제환경위원회), 김대현(서구1, 기획행정위원회), 이영애(달서1, 교육위원회) 시의원. 대구시의회

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이 지난 1년간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김대현(서구1, 기획행정위원회), 윤권근(달서5, 경제환경위원회), 이영애(달서1, 교육위원회) 시의원 등이 의정활동 'BEST'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대구경실련은 5일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가 출범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시의회 의정활동 내역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의정감시단은 이들 의원이 1회 이상의 1문1답 또는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의 시정질문, 1건 이상의 제·개정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실적이 있고, 홍준표 시장의 대구시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 기능을 상대적으로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김 시의원은 1차례 제정 조례안을 발의하고, 1차례 일문일답식 시정질문과 4차례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 시의원은 1차례 제정 조례안, 2차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일문일답식·일괄질문식 시정질문을 각각 1차례씩, 서면 시정질문을 2차례 했다. 5분 발언은 3차례 했다.

이 시의원은 총 4차례 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일괄질문식·서면 시정질문을 각각 1차례씩 했다. 5분 자유발언은 총 3차례 했다.

전체 시의원들이 평균 2.67회 조례 제·개정안 대표 발의에 나섰다. 가장 많은 제·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의원은 총 7건(제정 2건, 발의 5건)을 발의한 김정옥 시의원(비례, 건설교통위원회)이었다.

지난 1년간 김대현·윤권근·육정미 시의원이 각각 1차례씩 홍 시장을 상대로 대구시정을 비판하는 1문1답식 시정질문을 했다.

의정감시단은 특정 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설치된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는 단 2차례,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는 간담회 3회와 업무보고 1회가 활동의 전부였다며 "사실상 휴면상태였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