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도 스피드릴레이서 동메달 건져올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선전, 눈길을 끌었다.
스피드릴레이 종목은 선수 3명이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차례대로 등반하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남녀 대표팀 모두 메달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 항저우 인근 샤오싱 커 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진행된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릴레이에 출전해 남녀 모두 동메달을 건져올렸다. 남자 대표팀에는 대구시체육회의 정용준을 비롯해 이승범, 이용수가 포함됐고 여자 대표팀은 노희주, 정지민, 최나우로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20.201초(5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이어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싱가포르를 상대로 17.827초를 기록하며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25.151초(2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26.901초로 카자흐스탄을 제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여자부 모두 중국이 금메달, 인도네시아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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