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교사에게 IB교육 할 수 있는 자격 전문성 확보

경북대학교는 경북대 교육대학원이 IBO본부로부터 IB 교육자 자격증(이하 IBEC·IB Educator Certificate)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북대는 중등 교사에게 IB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역량 개발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체계이다. 초등과정(PYP), 중학교과정(MYP), 고등학교과정(DP), 직업교육과정(CP)으로 구분된다.
경북대가 인증받은 IB 교사자격 수료과정은 중학교과정(MYP)과 고등학교과정(DP)으로, 내년 3월부터 석사학위과정(2.5년)과 비학위과정(1년)이 운영될 예정이다.
석사학위과정은 중등교원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료생은 교육학 석사학위와 IBEC(IB Educator Certificate, 교사자격과정 수료증)를 함께 받게 된다. 비학위과정은 1년 과정으로, 정규학기 야간제로 운영되며 IBO가 지정한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사범대학 교수 및 지역 IBEN(IB공식 전문가) 현장교사와 코티칭(co-teaching)을 하게 된다.
경북대는 추후 사범대학 학부생이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Undergraduate Program)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증을 주도한 강현석 교육학과 교수는 "IB교육은 현재 국가교육과정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보다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어 공교육 혁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대구는 대구시교육청을 주축으로 IB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북대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수준 높은 교사교육으로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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