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손흥민 찰칵세리머니' 뜰까…유럽 200호골까지 단 1골

입력 2023-09-28 11:30:00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전 출격 예정…살라흐와 자존심 대결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열린 2023-2024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열린 2023-2024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까지 단 1골만 남겨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가위 연휴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10월1일 오전 1시 30분 안방(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상대는 강호 리버풀.

토트넘(승점 14·4승 2무)과 리버풀(승점 16·5승 1무)은 이번 시즌 개막 6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다. 6라운드까지 리버풀은 2위, 토트넘은 4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 여부와 함께 어떤 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전포인트다.

이번 시즌 5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EPL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와 '자존심 싸움'도 주목된다.

득점 순위에선 손흥민이 3골을 기록중인 살라흐에 앞서 2위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8골).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월드 클래스' 골잡이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2019년 11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이 작성한 '한국인 유럽 무대 공식전 최다골'(121골)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020년 10월에는 차범근의 '한국인 빅리그 최다골'(98골)도 넘어섰다.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은 2021년 1월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