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펜싱이 아시안게임 4회 대회 연속 종합 우승에 나선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브르 개인전 4연패에 시동을 건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검객이다.
구본길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뎬쯔대학 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오상욱(26·대전광역시청)과 선의의 경쟁으로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는 첫 금메달과 신기록을 노린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양재훈(25·강원도청)은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의 한국신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륙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간 계영 800m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은 물론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을 뛰어넘는 새 기록도 넘본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 언론은 자국 계양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7분04∼05초대 기록을 내 한국과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자 800m 계영 결승은 25일 오후 8시 30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체대)과 유도의 기대주 이준환(21·용인대)도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장준은 25일 오후 3시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이준환은 같은 날 오후 7시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각각 영광의 도전을 시작한다.
남녀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먼저 여자 대표팀이 정오에 일본과 맞붙고, 남자 대표팀은 오후 5시 이란과 대결한다.
동메달을 이미 확보한 남녀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동반 승리하면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빅 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27)도 초대 챔피언 도전을 시작한다.
한국 LoL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 2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0시 홍콩과 1차전을 치른 뒤, 낮 12시 20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진행한다.
이상혁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한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상혁이 출전하는 LoL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서비스 시작 10년을 넘긴 장수 게임이다. 5대5 팀전으로 진행되는데, 승리 조건은 상대 진영에 깊숙이 자리한 건물 넥서스를 철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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