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인도 북부에서 태어난 아크샷 ‘기네스북 등재’
제거한 다른 손가락으로 엄지 재건 수술 받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손발가락을 가진 기네스북 보유자는 모두 합해 34개인 인도 소년이다. 12년 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인도 북부의 아크샷 사세나(1)가 양손에 7개의 손가락과 양발에 10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나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크샷은 특이하게도 엄지가 없으며, 작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거의 엇비슷한 크기로 연체동물의 다리처럼 쭉 이어져 있다. 양 발가락은 얼핏 보면 오징어나 주꾸미의 작은 다리처럼 10개가 촘촘하게 달려있다. 하지만 아크샷은 생후 몇 년이 지난 후에, 제거한 다른 손가락을 이용해 엄지 재건 수술을 받았다.
아크샷의 어머니 암리타 사세나는 "첫 아이인 아크샷을 봤을 때 정말 기뻤다"며 "하지만 그의 손가락을 봤을 때는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아크샷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가 정상보다 많은 '다지증' 유전적 이상으로 판명됐다.
한편, 아크샷이 태어나기 전에는 중국 랴오닝성의 16세 소년이 손가락 15개, 발가락 16개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였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소년도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6시간30분에 걸친 수술을 통해 나머지 손가락을 제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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