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문복위)는 12일 대구행복기숙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기숙사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대구행복기숙사는 대학생 및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거주 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됐다. 현재 총 수용 인원 1000명 중 600여명이 입주해 있다. 기숙사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혹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월 2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도심에 위치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거주 공간과 청년센터·지역대학협력센터·희망옷장 등 청년 취업·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입주 공공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기숙사가 청년들이 모여드는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