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습관의 중요성 천재들의 사례 통해 입증 돼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교육정책에도 반영 돼 시행 중
중등교육과, 질문 넘치는 교실 만들기에 앞장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학생의 역량을 키우려면 질문하는 습관부터 길러줘야 합니다."
이윤화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스스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좋은 질문 만들기, 질문 일기 쓰기 등의 다양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 교육 정책을 이끌어가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요즘 가장 추구하는 교육 방향도 학생 인성교육과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과장은 "꾸준히 탐구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만들 수 있도록 팀별 주제를 만들어 해결력뿐만 아니라 옆 짝과 소통, 협력,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노력 덕에 경북교육의 학습 과정에서 질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를 탐구하는 학습법은 이미 많은 천재의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항상 더 나은 방법이 있음을 명심해라"라는 명언을 남긴 천재 발명가 에디슨은 '생각공부'라는 방식을 통해 항상 더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버릇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무지를 깨우치려 노력한 인물이라고 플라톤이 저술한 '소크라테스의 변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공자 등 우리가 현인으로 부르는 이들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이들이었다.
질문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그는 "입 밖으로 혹은 마음속으로 질문을 가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고 이는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질문'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주변 사람과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윤화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경북교육청은 질문이 넘치는 교실, 항상 질문하는 학생들이 가득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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