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산업 진흥 도모…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최

입력 2023-09-11 16:41:44 수정 2023-09-12 20:12:41

9월 14~17일,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150개 업체, 228개 부스 참여해 한국 전통 불교 문화가 가진 매력 선보여
10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 등록시 무료 입장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현장.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 제공.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현장.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 제공.

불교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산업 진흥을 도모하는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BEXPODG)'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불교문화엑스포에는 150개 업체, 228개 부스가 참여해 풍부한 불교문화 상품을 소개한다. 주제전·특별전·법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불교 문화가 가진 매력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과 '상월결사 인도순례 사진전'을 주제전이 있다. 특히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과 '명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선명상'과 관련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또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은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받는다. 작가 10인의 원력을 담은 작품이 전시되고, 그 중 일부튼 108아트 프린트로 제작돼 전시 및 판매된다.

지난 2~3월 인도와 네팔의 불교 7대 성지를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기록을 담은 사진전(33점)도 열린다. '릴레이 힐링 법문' 프로그램은 15~17일까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고,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지 대륜 스님, 미타선원장 하림 스님 등 12명의 스님이 연사로 나선다.

불교 사상을 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현대와 전통 불교미술' 불교 예술전에서는 불상·불화·단청·공예 등 한국 전통 불교 미술과 현대 미술 등을 총 망라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꽃차오름 명상 ▷42수진언 만다라 ▷연꽃 만들기 ▷염주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되고,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문화와 불교사상을 담은 상품을 소개하는 전통불교문화상품전에서는 공예·건축·의복·차(茶) 등 다양한 주제의 불교문화 상품을 볼 수 있다.

문화산업전에서는 특히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천년고찰 '고운사'를 즐길 수 있는 '고운사 메타버스'도 공개된다. 사찰 중 최초로 3D구축·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된 '고운사 메타버스'에서 경내를 둘러보고, 예불·사찰음식 만들기·108배·탑돌이·참선·포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불교신문과 BBS 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경상북도, 대구시 등이 후원한다.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 제공.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