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넣었지만 강원 강투지와 경합 중 엉켜 넘어져…7·8번 골절 진단
대구FC가 2연승을 거두며 K리그1 5위(승점 41)로 올라섰으나 '절대 에이스'를 잃었다. 바로 세징야(33·브라질)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한 것.
세징야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50분경 상대 수비수 강투지와 충돌해 쓰러졌다.
경합에서 엉켜 넘어진 세징야는 갈비뼈 부위가 강투지의 발꿈치 쪽에 눌려 큰 고통을 호소했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서 계속 뛰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구단은 세징야가 7번과 8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반 13분 홍철의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1-0 승리에 앞장선 그였기에 부상 소식은 홈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세징야는 팀의 주장을 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5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악재를 만난 대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17일 수원 삼성과 3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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