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축제' 내달 4일 대구서 개막 행사

입력 2023-08-23 11:19:05 수정 2023-08-23 19:14:22

중기부 오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9일간 동행축제 진행
내달 4일 동성로 야외무대 '28아트스퀘어'에서 개막 특별행사
전통시장·소상공인 홍보 부스, 치어리딩·패션쇼 등 볼거리 마련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앞서 팻말을 들고 축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통한 경제 활력 캠페인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앞서 팻말을 들고 축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통한 경제 활력 캠페인인 '황금녘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최대 규모 소비촉진 행사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개막 특별행사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29일간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이 축제는 정부가 주도하는 전국적인 소비촉진 행사다. 해마다 봄(5월)과 가을(9월), 겨울(12월)에 열린다.

개막 행사는 대구의 쇼핑 중심지, 동성로에서 열기로 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막 특별행사는 내달 4일 동성로 야외 무대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제품 판매 플랫폼 '다채몰'을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계명대 치어리더 팀의 응원 공연과 소상공인을 위한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동성로 상권을 활성화할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동행축제와 연계되는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기업명품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전시판매장, 대구경북 상생장터, 군위전통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가격 할인과 사은품 증정,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 각종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서문야시장, 칠성야시장에서는 기획 공연을 열고 방문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야시장 바우처 쿠폰을 지급한다.

온라인에서는 다채몰과 대구시 인증 브랜드관 '쉬메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 '약령몰' 등에서 할인 쿠폰 지급,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를 통해서는 '치맥 페스티벌'(8월 30일~9월 3일) 참가자에게 택시, 배달에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입점 전통시장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