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흥기, 르네상스 시기를 맞아 100만 인구 포항시대 준비해야"
매일신문 경북 포항지역 자문위원이 새롭게 개편되고 규모가 확대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일신문은 지난 21일 포항시 남구 이동 낙낙 행사장에서 포항지역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허상호 매일신문 포항지역 자문위원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자문위원을 비롯한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창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일신문은 대통령, 각 정부부처, 국회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지역 언론"이라며 "포항시와 자문위원, 매일신문이 3박자를 맞춰 지역 중흥을 이끌어보자는 마음으로 자문위원단을 과감하게 확대했다"고 이번 확대·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항의 중흥기, 르네상스 시기를 맞아 100만 인구 포항시대를 준비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자문위원과 호흡할 수 있는 일에 매일신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신문 포항지역 자문위는 2016년 6월 5명 규모로 처음 조직돼 지역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최근 자문위원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조직 인원을 35명으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이번 자문위의 위원장에는 허상호 삼도주택㈜ 회장이 추대됐다. 부위원장은 박병재 ㈜피앤피 회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이 선임됐다. 감사는 김원규 우리법무사 대표, 사무총장은 장혁준 ㈜동신해운 대표가 맡았다.
자문위 고문은 김주호 영일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전 회장, 김영문 선린대 전 총장이 직을 수락했다.
허상호 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언론의 책임이 강조되고 언론매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이런 시기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이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매일신문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에게 수여된 위촉장은 족자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서애 류성룡 선생의 13대손인 류수락 선생이 손수 붓을 들어 글귀를 써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포항은 연구중심의 의과대학을 만들어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하고, 부족한 산업단지를 늘려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문위원과 매일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은 "언론이 녹슬지 않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언론 발전과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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