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바이든, 윤 대통령 정치적 용기에 수차례 찬사 보내"
한미일 정상회의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용기'와 '의지'가 기여했다는 평가가 외신에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0일 주요 외신들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윤 대통령의 공(credit)'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평가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18일 '바이든, 한국의 대일 관계 개선 노력 환영'이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정책을 전환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이끌었다"며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해법을 제시하는 등 일본과의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윤 대통령이 한일 간 과거사를 넘어서기로 결정하면서 가능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과 첫 단독 정상회의를 했으며 그들이 보여준 '정치적 용기'에 수 차례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 "한미일, 특히 한국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정치적 의지'"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한미일 협력 진전의 공으로 인정했고, PBS 뉴스아워도 18일 마이크 모치즈키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의 발언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된 공(major credit)은 윤 대통령에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한미일,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보여준 '정치적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NBC도 20일 '바이든,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결속 강화'라는 기사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일 정상을 환영하며 "윤 대통령과 일본 총리의 '정치적 용기'(political courage)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20일 사설에서 "한일관계는 윤 대통령이 타개하기 전까지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로 냉각돼 있었고, 한미일 협력도 정체가 이어졌다"며 "그런 상황이 확 달라진 것은 일본을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반자로 규정하는 윤 대통령의 건설적 자세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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