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자체 맞춤형 관광·행정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네"

입력 2023-08-18 15:39:19 수정 2023-08-19 06:35:21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참가한 지자체들 포부 밝혀

18일~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18일~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석한 경북의 단체장들은 박람회가 지역별 특성화된 관광과 행정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맞춤형 창구라는 평가를 했다.

18일~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석한 경북의 단체장들은 박람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관광상품과 특성화된 행정 시스템을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람회가 지역별 맞춤형 관광과 행정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맞춤형 창구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대전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며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 핵심 시책들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명품박람회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경산시의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있다. 경산이 걸어온 길, 나아갈 미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 팝업홍보관 운영을 통해 K-페스티벌 대표 도시이자 사계절 내내 축제의 설렘으로 가득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방문객들이 '가고 싶은 안동, 머물고 싶은 안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홍보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푸른 산과 맑은 물, 그리고 인심 후한 고장 청도군은 '2023 명품 대구경북박람회'에 지역의 명물 감말랭이, 감와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청도군의 진가를 직접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안국현 의성부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의성 농특산물인 마늘 등과 펫월드, 컬링, 국가지질공원 등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장에서 지자체의 미래비전을 적극 제시하기도 했다.

윤태열 울진 부군수는 "울진은 원자력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화를 이뤄내고 사람이 모여 들고 일자리가 넘쳐 나는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명품 박람회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울진의 미래 발전상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울진을 궁금해 하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박람회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영천의 역동적 모습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추진중인 주요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영천만의 특색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명품박람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고 비상하는 구미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구미 소재 기업이 소개하는 4족 보행 로봇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