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향해 부실 준비 등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파행을 두고 정부에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사태 책임이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디에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답은 31.2%, "잘 모르겠다"는 8.6%로 뒤를 이었다.
현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연령은 30대가 68.3%로 가장 많았고, 40대(67.5%), 18·19세 포함 20대(67.0%), 50대(65.6%), 60대 이상(45.2%) 순으로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현 정부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은 현 정부 책임이 38.7%, 전정부 책임이 43.6%로 파악됐다.
현 정부 책임이 크다고 응답한 지역은 서울이 6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인천 (64.1%), 대전·세종·충청(58.9%), 광주·전라(71.0%), 부산·울산·경남(58.9%) 등이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전국 만 18세 1천51명(표본조사 완료수, 응답률 3.2%)에게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미디어토마토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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