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참사와 호남공화국 Vs. 남자 김은경, 이재명…운동권 정치 타도! [석민의News픽]

입력 2023-08-12 05:00:00

▷일부 언론·유튜브, 새만금 잼버리 참사 윤석열 탓 프레임 공작 中…사실은 이렇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Vs.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누가 더 기괴한 사건의 주인공?
▷어린이·청소년·성피해 여성까지 이용·가해하는 민주당·좌파…진짜 운동권이 모인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석민 디지털논설실장/경영학 박사.사회복지사
석민 디지털논설실장/경영학 박사.사회복지사

▶일부 언론·유튜버, 새만금 잼버리 참사 윤석열 탓 프레임 공작 中…사실은 이렇습니다!

최악의 대참사로 기록될 뻔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 각 기업과 대학·지방자치단체·시민 등 국민적 지원 덕분에 '코리아 잼버리'로 승화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4만30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은 '새만금 참사'와 더불어 '완전히 전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평생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책임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집행위원장(전북도지사)을 맡아 실무를 책임진 전라북도, 행사 개최지인 부안군 등과 좌파 언론·유튜버를 중심으로 새만금 잼버리 참사가 윤석열 정부 탓이라는 프레임 씌우기 작업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 후안무치(厚顔無恥)도 이 정도면 탈(脫) 우주급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해서도 전임 정부를 탓하고 나섰다.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내가 총리로 부임한 2017년 5월 31일 이후 늘 긴장하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챙겼던 일이 떠오른다. 우리는 전임 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절망적일 만큼 한심한 분'은 이낙연 전 총리 당신이십니다. 올림픽·월드컵 같은 초대형 국제행사는 각 나라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에 대구하계U대회, 대구세계가스총회, 2030부산엑스포, 강원 고성 잼버리 등 지역 숙원 행사의 경우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새만금 잼버리'는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기반시설 마련과 운영의 주체였습니다.

이 전 총리 본인도 2017년 9월 총리 시절 새만금을 찾아 "중앙정부도 총리 산하 지원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를 착실히 해가겠다"고 했고, 2021년 2월 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중앙정부도"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새만금 잼버리는 전라북도 주도로 준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 및 민주당 대표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새만금 잼버리를 위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장은 여가부 장관과 김윤덕 민주당 의원 2인 체제였다가, 올해 2월에야 윤석열 정부 행안부·문체부 장관 및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공동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명예직에 가깝습니다. 실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민주당)가 맡았습니다. 올해 2월 용산 대통령실이 새만금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며 폭염·폭우·배수 문제를 지적했지만, 전북도는 '무시' '묵살'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호남정서가 반영됐다는 정치적 해석이 불가능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잼버리 공사 하청을 맡은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이 '이유를 막론하고 (잼버리 행사가 진행되는) 12일 동안만 버티게 해 달라'라고 하더군요. '공무원 수백 명이 날아가게 생겼다'라면서요. 개영식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이었습니다"라고 언론에 폭로했습니다.

새만금 참사는 이미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새만금 조직위는 약 1170억원의 예산 중 74%인 870억원을 조직위 운영비 및 사업비로 썼고,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기반 시설에는 130억원만 집행했습니다. 완전히 거꾸로 된 엉터리 예산 배분입니다. 조직위는 이 돈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99번 나갔습니다. 전북도가 55회, 부안군 25회로 가장 많았고, 새만금개발청 12회, 여성가족부 5회, 농림축산식품부 2회 순이었습니다. 출장 횟수가 각 기관의 새만금 참사 책임 비중과 비례한다는 생각입니다.

부안군의회 의원 10명 전원과 공무원 4명은 이 와중에 4000만원 혈세로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크루즈 출장을 떠날 예정입니다. 쏟아지는 비난에 군의회 측은 "부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크루즈 산업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외유가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호남공화국'이란 말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안군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새만금 위생 문제의 심각성이 불거지자, 70세가 훨씬 넘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셔츠 차림으로 변기에 묻은 오물을 직접 닦았습니다. 이때 전북도청 및 인근 김제, 부안 등 전북 지역 공무원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왜 우리가 사전 협의되지 않은 화장실 청소에 동원돼야 하느냐"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이 청소부는 아니지만 지역 사랑과 공복으로서의 헌신 정신이 부족한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이런 사정을 보지 않고도 일찌감치 파악한 한 총리는 "청소 용역 업체 인력을 추가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가 나서기 전까지 잼버리 조직위 내부에서는 "화장실 문제가 별거냐"는 분위기였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또 의료진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잼버리 기간 내내(12일) 전일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북도의사회 봉사단을 쫓아내는 황당한 짓을 했습니다. 이래도 '새만금 잼버리 참사'가 윤석열 정부 탓입니까?

전북도·민주당 중심으로 얽힌 '우리끼리' 시스템이 망친 새만금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코리아 잼버리'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지켜냈습니다. 이제 새만금 잼버리의 예산 운영과 집행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의원 무력화' '현역 공천 페널티' 등 친명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비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실상 혁신위가 해체되는 이날까지 자신의 패륜 의혹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 Vs.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누가 더 기괴한 사건의 주인공?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이달 17일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대표직을 맡은 후 검찰 출석은 성남FC 불법 후원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2회)에 이어 4번째입니다. 백현동 개발은 극히 이례적으로 용도변경을 4단계나 상향시켰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조건을 100%에서 10%로 줄였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참여를 배제시켰습니다. 덕분에 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185억원의 분양이익을 얻었습니다.

당시 각종 인·허가의 최종 결재권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당연히 범죄 혐의자이고 피의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최악의 폭력은 국가폭력이다.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 카르텔"이라며 오히려 검찰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결정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민변 출신 변호사의 '황당한 행동'으로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8일 열린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단 중 법무법인 덕수 소속의 김형태 변호사가 자신이 법정 변론을 맡겠다고 했다가 이 전 부지사로부터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형태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공표혐의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변론을 맡은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김 변호사는 법정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그 내용이 '이재명 대표의 범죄 고발'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는 피고인(이화영)이 허위 진술을 거부하면 본인(김성태)이 과거 이재명의 재판 당시 재판부에 대해 로비한 사실' '이재명의 측근 김용을 통해 이재명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사실' '이해찬 등이 이재명을 도와주고 있는 조직에 비용을 댄 사실 등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말했다'는 부분입니다.

협박(?)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아무런 협박의 효과가 없을 것이고, 사실이라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새로운 범죄 수사를 해야 할 판입니다. 어쨌든 민변 출신 김형태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범죄가 있었고, 이에 대한 폭로를 빌미로 김성태가 이화영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화영의 변호사가 이재명의 편을 들면서 이재명 관련 범죄를 고발하는 '기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배모씨가 '법카 의혹'으로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공범인 김혜경씨에게도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법인카드'의 사용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 또는 묵인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진짜' 범인은 이재명 경기지사, 현 민주당 대표라는 주장도 가능해집니다.

'기괴함'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 용호상박(龍虎相搏)을 이룰 인물로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들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한 경악할 만한 시누이의 폭로에 이어, 큰아들의 반론이 제기됐고, 미국에 사는 시누이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재차 공격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 침묵은 대중들에게 '사실의 인정'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을 김 위원장께 알려드립니다.

고모(시누이)와 큰조카(큰아들)의 글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김 위원장이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말한 "남편 사후에 시댁 어른들을 18년 모셨다. 두 분을 선산에 묻어드렸다"는 발언은 거짓이라는 사실입니다. '시부모를 협박하고 재산을 빼돌렸으며, 남편과의 불화로 인해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이런 영향으로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아버지까지 남편과 같은 방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100% 사실'이라고 재차 주장하는 시누이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있으면 '악마를 보았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아마 김 위원장은 어떤 해명없이 잊혀지기만을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자 이재명, 김은경'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김은경 위원장이 한 수 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 김은경, 이재명'이 옳은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어린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옆에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옆에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청소년·성피해 여성까지 이용·가해하는 민주당·좌파…진짜 운동권이 모인다!

'기괴함'과 '패륜'의 행진은 계속 이어집니다. 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핵 오염수 불법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자리에 6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 활동가' 7명이 부모를 동반해 참석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활동가'라는 타이틀을 붙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패륜에 경악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내가 제일 싫은 건 우리나라 대통령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걸 찬성했다는 거예요" "경주 월성에 사는 다섯 살 동생도 피폭됐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맞지 않은 주장을 했습니다. 아마도 어린이 자신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교생 청소년 대표들도 "그렇게 안전하다면 기시다 총리나 많이 드시면 되지 않겠느냐"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도 정도껏 하라" "일본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고 하는가" 등 정치적 발언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여러분께 '아무리 급하고 선전·선동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어른들의 정치적 수단이 아닙니다. 성숙한 어른이 되어 스스로 올바른 사고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특정 이념과 사상으로 세뇌시키는 공산당이 자꾸 떠올라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미화 논란을 부른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6일 서울 시사회를 강행했습니다. 영화는 곳곳에서 억지 주장을 하면서,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속옷 입은 사진을 보내고 "너도 보내줘"라고 말한 사실 등은 아예 거론하지 않아 사실관계가 왜곡되도록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좌파의 또 다른 폭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 투사'들이 '반(反) 대한민국' 운동권 세계관을 바로잡아야겠다면서 '민주화 운동 동지회'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주대환 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과 함운경(1985년 미문화원 점거 주역)·민경우(범민련 사무처장 출신)씨,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등이 주축입니다.

이들은 "지난 정권의 무능과 일탈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민주화 운동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자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가짜뉴스와 괴담이 난무하는 극단의 대결 이면에는…'운동권 정치'가 내재되어 있는 건 아닌가"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끼치는 해악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진짜 민주화 운동권 출신들이 '종북(從北)' '사이비' '가짜' 민주화 운동권의 '민주팔이'를 혁파하고 새로운 진보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대단히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