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들 '한일 음악교류회' 외교사절 활약

입력 2023-08-10 14:50:33 수정 2023-08-10 18:43:59

유스스타·유스오케스트라 참가

청소년 한일 음악 교류회
청소년 한일 음악 교류회

한·일 양국간 청소년들의 소통과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본 오카야마현 청소년 앙상블 두 팀과 대구 청소년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두 팀이 참여한 '청소년한일음악교류회'가 지난 5일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에서 열렸다.

이번 한일 교류행사에는 대구 청소년들로 결성된 유스스타 앙상블(음악감독 오금선)과 대구국제 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박향희) 등 두 음악단체가 공식 초청을 받아, 오카야마현 아시아어린이 교류음악대, 미즈시마초등학교 수이소우클럽 등과 함께 했다. 유스스타 앙상블은 김유나, 홍유신,권윤구 중학생 트리오가 영화OST 'Summer' 등을 연주 하였으며, 악장 김현민· 부악장 이준후가 이끄는 대구국제 유스오케스트라는 퐁당퐁당 등 동요메들리를 선보였다.

또한 대구를 대표한 두 팀의 청소년들은 쿠라시키시 미관지구 모노가타리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여 구라시키 시민과 관광객들을 매료시켰으며, 쿠라시키 시청을 방문하는 등 대구시 국제 외교사절단 역할을 다하였다.

오금선 유스스타 앙상블 음악감독은 "음악을 통해 언어의 벽을 넘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였다." 며 "이 음악교류회가 앞으로 나아갈 청소년들의 한일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교류회와 대구 청소년 외교사절단의 활동은 쿠라시키시 지역방송 및 신문에 크게 소개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