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마시 커린, 당시 17세 소녀
큰 키(208.3cm)의 3분의2가 다리, 어머니 170.2cm
여성에게 각선미는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큰 무기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롱다리 바람이 불었다. 다리가 긴 것은 동안(童顔) 만큼이 자랑거리가 된 지 오래다. 요즘은 아이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 각종 성장발육 제품마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상 최고의 롱다리 여성은 누구일까? 2020년 세계에서 다리가 가장 긴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국의 17살 소녀(당시 나이, 현재는 20세) 마시 커린이다. 사진으로 보면, 발 받침대를 놓고 나란히 선 어머니 트레이시 커린(170.2㎝)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일 정도다. 당시 세계 최고 롱다리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후 CNN 보도에 따르면 커린의 왼쪽 다리는 53인치(약 134.6㎝), 오른쪽 다리는 52.8인치(약 134.1㎝)로 측정됐다.
커린의 키는 208.3㎝. 큰 키의 3분의 2가 다리인 셈이다. 텍사스주 시더파크에 사는 커린은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를 가장 여성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너무 길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세계 최고 롱다리'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각선미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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