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 1위 노시환, 7월 MVP 선정돼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2023시즌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9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노시환은 기자단 투표 총 26표 중 4표(15.4%), 팬 투표 45만1천658표 중 26만6천928표(59.1%)로 총점 37.24을 받아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월간 MVP로 뽑혔다.
노시환은 7월 6개의 홈런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5일과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을 하나씩 추가했다.
노시환은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0.649)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0.423)을 더한 OPS는 1.072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8로 다른 기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신흥 거포라고 하기엔 충분한 성적이었다. 타점은 공동 5위(14점)였다.

노시환의 홈런왕 도전은 현재 진형형이다. 9일 오전 현재 23홈런으로 리그 1위. 4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홈런을 6개 이상 기록 중이다. 지금과 같은 홈런 페이스라면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홈런왕이 되면 한화 선수로서는 2008년 김태균(은퇴) 이후 15년 만에 오르는 자리다.
7월 MVP로 선정된 노시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노시환의 출신 중학교인 경남중에도 노시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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