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1년, 의장에게 듣는다]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우리 의회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정책들에 대해 먼저 다가가서 살피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온 힘을 쏟아왔다"고 강조했다.
'군민과 함께 가는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9대 영양군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양군의회는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등 총 1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군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김 의장은 "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군민의 정주 여건이 향상될 방안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과 저율관세할당(TRQ) 건고추 수입 반대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영양군의회의 역할에 대해 그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는 것이 가장 먼저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7년 발표된 인구절벽보고서에 따르면 영양군을 비롯한 농촌형 자치단체에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신호가 켜진 이래 그 심각성은 날로 더해가는 실정"이라며 "우리 의회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방편으로 국내·외 선진사례 발굴과 함께 의원정책연구단체를 통한 인구증가방안 용역사업을 진행하는 등 모든 의정 활동을 지역이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정당을 넘어선 협치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현재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급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는 정쟁이 아닌 협치의 정신으로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의장으로 활동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다양한 현안사항과 정책결정에는 많은 고민과 피할 수 없는 결단이 필요한 자리이므로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지나온 매 순간마다 의장의 고충에 공감하고 묵묵히 응원해준 동료 의원과 군민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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