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같은 색상 및 디자인의 셔츠, 바지, 스카프를 입었다.
보기 드문 '커플룩' 연출이다.
바로 '스카우트 단복'을 입은 것.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검은 구두, 김건희 여사는 하얀 운동화를 신은 것 정도만 달랐다.
이는 2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연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세계 158개국 4만3천225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전날(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2일 간 부안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리는 데 따라 그 주요 행사인 개영식을 찾았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함께 스카우트 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른 행사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사이에 섞여 엉덩이를 깔고 앉은 채 개영식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6박7일 여름휴가(2~8일) 첫날이기도 한데, 이 행사 참석은 대통령 부부의 휴가 첫날 밤 나들이이기도 한 셈.
윤석열 대통령은 이 행사를 4개월여 앞두고 있던 올해 3월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로 추대된 바 있는데, 어린 시절 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만들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 '맨 VS 와일드(Man vs Wild)'로 한국에 잘 알려진 영국 유명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본명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가 등장, 퍼포먼스를 펼쳐 역시 시선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