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부산교육청,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대상 인성영어캠프 운영

입력 2023-08-01 10:14:13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 운영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1일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1일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시교육청이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인성영어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 캠프는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부산지역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로 운영된다.

해양대학교 캠프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제트보트, 해양 래프팅, 바다 수영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배운다.

부산대학교 캠프에는 교양교육원과 영어영문학과 소속 객원교수들이 나와 연극, 음악, 영미문화, 스포츠 등 융합 수업이 진행된다.

부경대학교 캠프는 'PKNU 올림픽', '4차산업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캠프 기간 중 대학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학 내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한다.

이번 캠프 참가 학생은 지난달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해양대 2·3기, 부경대 1기 등 일부 과정에서 1차 선발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인성영어캠프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