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후 긴 재활 끝 1년2개월만에 복귀전…상대는 볼티모어
8월2일(한국시간) 오전 8시7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정상 출격한다. 상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캐나다 매체 TSN은 29일 자사의 스콧 미첼 기자를 통해 류현진의 빅리그 등판 소식을 알렸다.
스콧 미첼 기자는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6선발 체제를 가동한다"며 "류현진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한 투구 수 제한은 없다"고 전했다.
예정대로 류현진이 등판하게 되면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길고 긴 재활기간을 보냈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복귀 플랜을 가동한 류현진은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거쳐 7월 마이너리그에서 네차례 실전 감각을 키웠다.
특히 지난 22일 경기에선 6이닝 동안 3안타(2홈런)와 볼넷 1개와 삼진 5개를 잡는 등 2실점으로 막았다.
고무적인 것은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를 던졌고 빠른 볼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까지 찍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5경기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그의 말대로 복귀 후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시 해내며 통산 기록을 늘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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