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년, 의장에게 듣는다]
공부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소통과 화합하는 의정, 신뢰받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조례안 등 91건의 안건 처리와 대형사업장 현장방문,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 의원간담회 등 소통과 공유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공부하는 의회상을 확립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칠곡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칠곡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 발의를 통해 군민의 안전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둔 점도 강조했다.
또한 10명의 의원이 서로 양보하고 화합해 의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도 큰 성과로 삼았다.
그는 칠곡군의회가 칠곡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는 협력과 균형, 견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평했다.
반면, 지난해 1월부터 지방의회 인사권이 법적으로 독립됐지만,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수반되지 않아 완전한 독립이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라고 했다.
그는 "곧은 마음으로 행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직심필수(直心必遂)'의 마음으로 굳은 의지와 한결같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게 더 낮은 곳에서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신뢰받는 의회상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심 의장은 "의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가 되겠다"면서 "동료 의원들과 힘을 합쳐 주요 분야별 현안 분석과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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