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선 8월 초, 본선은 8월 말, 모두 대구에서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음협)가 주최하는 제41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유럽예선 경연이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푸치니홀에서 지난 7~8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예선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등 세계의 성악가들과 한국의 유학생 등 총 27명이 참가해, 총 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밀라노 시청의 문화부시장 '토마소 사치'와의 간담회도 있었다. 토마소 사치 문화부시장은 "제도적, 문화적으로 많이 닮아있는 밀라노와 대구가 대구국제성악콩쿠르 유럽예선 대회를 통해 재능있는 성악인의 발굴과 두 도시의 관광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 달 4~5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한국 예선을 거치고,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본선 경연이 예정돼있다.
또 특별히 올해 본선 심사에는 '미국의 마리아 칼라스'라 불리는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쉐릴 스투더' 등을 포함한 총 7개국(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한국, 일본, 중국)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있어, 그 규모가 한층 더 커졌다.
최종적으로 시상은 최대 16명에게 주어지고, 대상은 2천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수상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서울시 오페라단 데부의 특전이 주어지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콩쿠르수상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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