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2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근육 단련
83세에 세계 초고령 보디빌더 기네시 기록 보유
2015년, 83세에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라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90세 미국인이 아직도 근육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짐 애링턴은 아직도 주 3회씩 2시간 동안 체육관을 찾아 근육을 불태우고 있다.
애링턴이 다니는 체육관 트레이너는 "짐을 거의 매일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리그 경기에 참여해 70세 이상 남성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80세 이상 부문에서는 유일한 참가자로 자동 우승을 차지했다.
어릴 때부터 병치레를 많이 했던 애링턴은 15세부터 허약한 체질을 바꾸기 위해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보디빌딩 75년 경력의 그는 나이가 들면서 버섯, 올리브유로 준비한 음식 등 건강한 식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 때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우유와 소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식단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버섯,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음식,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애링턴은 보디빌더로서 자신의 몸에 대해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다른 보디빌더들의 환상적인 몸들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건강한 몸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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