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테크노3초등학교(가칭)`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테크노3초등학교(가칭)의 이름을 짓기 위한 교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교명 선정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등 대구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참여는 대구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접속해 교명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뒤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팩스(053-757-8280) 또는 이메일(whitehapp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부르기 쉽고 식별이 용이하며, 학교의 성격과 지명 유래 및 지역적 특색 등을 반영해 학생과 주민의 애교심을 고취할 수 있는 명칭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현재 대구 내에서 이미 운영 중인 학교명은 제외된다.

선정된 교명 제안자에겐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된 교명 제안자가 여러 명일 경우 제안서를 더 빨리 접수한 1명에게 상품권이 주어진다.

공모 결과 발표는 교명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말~9월 초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정식 공포는 조례 개정 등 절차를 진행해 연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공모 관련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시교육청 학교운영과(053-231-070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년 3월 1일자로 개교 예정인 테크노3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18학급)을 포함해 총 40학급 규모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628번지 일원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청 및 대구역사문화대전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쌍계리'라는 지명은 본래 현풍군 동부면 지역으로서 유가사 양리(陽里)와 초곡리(草谷里)에서 흘러오는 두 시내가 합류하는 곳에 있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1914년 지역개편에 따라 동부, 쌍계, 여개동을 병합해 쌍계동이라 했으며, 1952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며 쌍계1동, 2동이 됐다. 1988년 5월 3일자로 달성군 리(里)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동(洞)에서 리로 바뀌었다.

내년 개교 '테크노3초등학교(가칭)'의 이름을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