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과제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중심유치원 1곳에서 협력유치원 2곳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 통합 운영
소규모 유치원 12곳에 총 3억2천만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여름방학(7월 20일~8월 31일) 및 겨울방학(12월 21일~2024년 2월 29일) 기간 동안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근처 소규모 유치원과 연계해 협력유치원 2곳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중심유치원 1곳에서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4개 팀)에 팀당 8천만원, 총 3억2천만 원을 지원해 돌봄 시간 확대 및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여름방학부터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중점 내용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 시간 확대(19시까지) ▷유아 등·하원 편의를 위한 통학차량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점심 도시락 제공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내실 있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12개 병설유치원 업무담당자 40여 명과 방학 중 돌봄에 따른 안전 관리, 통학차량 운영, 유치원 업무 부담 경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했다.
앞으로도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유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진수남 대구장산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소규모로 생활하던 유아들이 중심 유치원에서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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