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후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24시간 비상체제 지속 중
수색당국·이재민에 식사, 이재민 쉘터 제공…"가장 긴급한 곳부터 즉각 대응"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대응해 지난 14일 이후 전사적으로 수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호우 경보가 발효되고 인명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지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경북적십자사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경북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15일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에 일시 대피자가 발생하자 긴급구호물품, 비상식량세트, 담요, 이재민쉘터 등을 전달했다.

특히 산사태에 따른 주택 매몰로 실종자가 대거 나온 예천에서는 이동급식차량을 파견, 수색 중인 소방 대원과 이재민 500여 명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16일까지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긴급구호세트 853개, 비상식샹세트 333개, 이재민 쉘터 145개, 담요 480개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피해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 및 재난대응 봉사원과의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여 가장 긴급한 곳부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피해 대응을 위해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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