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천566명 대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5일 "폭우로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5시간 전인 이날 오후 6시 집계상 사망 22명, 실종 14명이었던 것에서 실종자 4명이 사망자로 전환된 것이다.
사망자는 경북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4명·충북 4명·세종 1명 등 총 26명이다.
실종자 역시 경북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에서도 1명이 발생해 총 10명이다.
산사태 피해가 집중된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합산 총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여기엔 침수돼 현재 배수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집계는 포함되지 않았다.
충북도 등 당국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침수된 차량은 15대로 파악됐고, 실종 신고된 인원은 11명에 달한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사전 대피 인원은 5천566명에 달한다. 전국적인 호우에 13개 시·도의 73개 시·군·구의 3천323가구가 집이 아닌 곳에서 주말 밤을 보내게 된 것이다.
아울러 공공시설 74건, 사유시설 104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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